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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술의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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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 KIND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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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상상하든 그것이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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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하는 자가 예술을 할 때,
예술을 하는 자가 예술을 안 할 때,
예술을 안 하는 자가 예술을 할 때,
예술을 안 하는 자가 예술을 안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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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6.11.12 SAT 5pm ~
장소 : 압구정로 416 더 트리니티 플레이스 지하 2층 (청담동 꼬르소꼬모 빌딩 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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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기획: Collective A x House of Collections
컨셉 디렉터: 차진엽
참여 무용수: Collective A(박민영, 김혜윤, 강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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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의도]
Art in House는 House of Collections의 리빙 프로덕트 브랜드로, “내가 속한 공간을 하나의 아트(작품)공간으로 인식하게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이 전시에서부터 시작된 예술과 일상이라는 고민은 차진엽의 ‘Some Kind Of’ – 예술은 말로 정의내릴 수 없는 애매모호한 – 로 연결되어 결국 ‘경계지음’에 대한 의문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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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무용가 차진엽(Collective A)과 House of Collections(HoC)는 갤러리 시스템을 매개로 하여 공적인 공간과 사적인 공간 사이, 예술과 일상 사이, 작품을 만드는 행위자와 관객의 역할, 접근할 수 없는 작품의 공간 등 보이지 않는 경계에 의문을 던지며 예술에 대한 폭넓은 시각과 가능성을 실험하고자 한다. 각자가 가진 삶과 예술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자들과 행위자가 함께, 사적인 영역에서의 행위와 예술로서의 예술적 행위의 지점이 충돌 혹은 서로 흡수되어 가는 과정 속에서 현 시대에 예술이 가진 의미에 대해 한번쯤 되짚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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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개인의 사적인 영역인 ‘집’에서 자신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물건을 가지고 와 공적인 공간인 ‘갤러리’에서 사적인 영역을 만들어 나가면 된다. 예를 들어, 옷, 간단한 먹을거리, 이불, 생활소품, 스피커, 책, 악기 등을 갤러리로 가지고 와 자신이 원하는 공간에서 편히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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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Heima